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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라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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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라라비’는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의 억셈을 상징하는 새로서, 우람한 몸집과
우렁찬 울음을 지닌 날지 못하는 닭의 본래 모습을 뜻하는 우리 옛말입니다.
닭의 퇴화과정에 대해 알고계신가요? 닭은 원래 자유롭게 산과 들을 누비던
‘질라라비’라는 새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인간에 의해 질라라비는 울타리 속에 갇히게 되었고 시간이 점차 지나며
날개의 기능을 잃어가고 인간에게 순응하는 새로 퇴화하였다고 하지요.

어쩌면 장애인의 삶은 앞서 말한 닭의 삶과 유사할지도 모릅니다.

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의 기준에 의해 장애인으로 구분되기 시작했고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경쟁과 효율중심의
사회에서 배제된 채, 시설과 집으로 고립된 삶을 강요받아왔지요. 때문에 장애인의 46.2%가 초등학교 졸업이하의 학력을
지닌 채,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비단 이와 같은 엄중한 현실이 교육뿐일까요?
이동, 노동, 소득, 자립생활 등 다양한 장애인의 권리는 우리사회에서 아직까지 요원할 따름입니다.

질라라비장애인야학은 대구 최초 장애인야학이자 학교형태의 장애인평생교육시설로서 교육에서 소외된 장애인들의
교육지원 및 사회참여활동지원을 통해 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교육단체입니다.